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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가성비 좋은 일반 가정용 공구함 마노 공구함 RO-17 추천 리뷰

쭈꾸미로변신 2023. 7.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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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가성비 좋은 일반 가정용 공구함 마노 공구함 RO-17 추천 리뷰

 

안녕하세요:)

 

이제 곧 있을 이사를 앞두고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집에 생각보다 공구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드라이버 말고는 따로 공구를 사모으지는 않는데

가구나 가전제품을 사면 주는 공구들과

사용하고 남은 케이블타이나 나사 이런 것들을 모아놓다 보니

이게 자리도 꽤 차지하고 정리가 안 돼서 답답했습니다.

 

급한 대로 신발박스에 모아놨지만

이게 꺼냈다 넣었다 하면서 종이도 구겨지고

안에서 이리저리 섞여서 

정말 필요한 걸 찾는 게 힘들었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이참에 공구함을 하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전문적인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품질의 공구함을 하나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런 공구함도 브랜드 제품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처음 보는 브랜드도 있었고 전동드릴 브랜드도 있었는데

엄청 튼튼하고 좋아 보이긴 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이었죠.

 

하루정도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마노 공구함을 찾았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마노 공구함 RO-17이고요.

RO는 제품명, 17은 인치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주문을 하고 로켓배송으로 하루 만에 배송받아

얼른 공구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마노 공구함 RO-17

사이즈 : 432mm x 250mm x 238mm

 

 

 

공구함 윗부분인데 이 부분이 제가 구매를 결심한데 큰 영향을 미쳤어요.

 

공구함 안에 파티션으로 정리가 된 것도 괜찮았지만

자주 사용하는 거나 나사 같은 걸 저렇게

바깥쪽에 수납할 수 있다는 게 편리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건 전면부인데 전면부에도

작은 나사나 볼트 같은 걸 넣을 수 있게 해 놨는데

저한테는 매우 편리한 공간이지만,

이 공간이 있다 보니 내부가 조금 좁아요.

 

 

그리고 손잡이나 결합부 부분이 얇은 플라스틱이 아니고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는 플라스틱이라 튼튼합니다.

 

일반적인 약상자 같은 공구함같이 약한 느낌은 전혀 아니지만

다른 브랜드 공구함처럼 사람이 올라가도 되고,

차가 지나가도 되는 정도는 정도 역시 절대 아닙니다!

 

 

 

 

공구를 많이 넣어서 공구함이 조금 무거워져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공구함 내부를 한 번 보겠습니다.

 

 

내부는 위칸과 아랫칸으로 나뉘는데요.

먼저 위칸입니다.

 

 

이렇게 파티션으로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공구들, 특히 작은 사이즈들의 공구를 넣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가로로 일자 파티션이라 공구 사이즈들이 조금 더 커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위칸에는 손잡이가 달려있는데

이걸 분리할 수 있습니다.

 

약상자 같은 조금 저렴한 공구함들은

뚜껑부터 각 칸들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완전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칸들이 연결되어 있으면 뚜껑을 열었을 때

뒤로 넘어가버리는 일도 종종 있는데 이건 그런 건 덜한 것 같아요.

 

그래서 공구함을 열었을 때 조금 더 안정감이 생기고

저렇게 위칸만 들고 왔다 갔다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점이 저에게는 장점으로 다가왔네요.~

 

 

아랫칸은 생각보다 깊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앞쪽에 작은 수납공간 때문에

내부 세로 사이즈가 좁습니다.

 

그런데 일단 가로 사이즈가 길고 내부가 깊어서

웬만한 공구나 장비들이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장비들을 다 넣고도 자리가 이만큼이나 남았네요.

 

 

지금까지 마노 RO-17 공구함을 간단하게 한 번 살펴봤는데요.

전체적인 평을 해보자면 가성비 면에서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2만 원대인 가격을 생각한다면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해요.

 

공구함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감이 군데군데 잘 안되어있는 곳이 있지만

견고하고 무게감이 있어서 작은 충격에 공구함이 부서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삐져나온 플라스틱들은 제가 칼로 제거했어요)

 

전문가가 아닌 저같이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공간도 충분하고요. 

 

디자인적으로도 노란색, 약간 주황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어디 들고 다니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비싼 공구함들의 기능이나 견고함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면 쓰임새도 좋고 충분할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지금 공구함을 들고 있는 게 와이프인데

여자들이 들고 다니기에도 괜찮습니다.

 

너무 크고 무거우면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적당한 가격에 좋은 공구함 구해서

집안에서 돌아다니는 나사들, 공구들 정리를 싹 하고 나니

너무 후련했습니다. 잘 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적당한 가격의 공구함 찾으신다면

마노 공구함 RO-17을 한 번 사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제품의 사이즈업 버전도 있는데 RO-21입니다.

내부 공간 구분은 동일한데

사이즈가 534mm x 291mm x 280mm로 RO-17보다 커서

공구나 정리할 것들이 많은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으니

참고 부탁드리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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