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돈내산] 뉴발란스 530 스틸그레이(MR530KA) 후기랑 사이즈 팁!

쭈꾸미로변신 2022. 5.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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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뉴발란스 530 스틸그레이(MR530KA) 후기랑 사이즈 팁!

 

신발 산지도 오래되었고 봄도 오고 해서

이참에 신발이나 하나 살까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와이프가 옷사러 갈 때나 백화점에 갈 때

틈틈이 나이키나 뉴발란스 매장에 들려서

뭐가 괜찮나 보고만 있었는데

어느 날 뉴발란스 매장에서 530 모델을 보게 되었어요.

 

그때 봤던 건 화이트 모델이었는데

그것도 엄청 괜찮아서 구매를 하려고 했죠.

 

그런데 사이즈가 없어...서...

혹시 몰라 뉴발 공홈에 찾아봤는데도 역시나...

 

인터넷으로 구매할 데가 없나 해서 이곳저곳

알아봤는데 화이트보다도 더 괜찮은 

스틸그레이 모델이 있더라구요!

 

블로그나 SNS를 봐봐도 이 스틸그레이 모델이

더 구하기 힘들고 인기가 많다는 소리를 듣고

이왕 사는 거 스틸그레이 모델을 사기로 했습니다.

 

매장에는 당연히 없었고 공홈에도 당연히...

없었고 그래서 입고 알림을 해놨는데

2개월이 넘도록 연락이 없더라구요.

 

거의 반 포기하고 있다가도

백화점 갈 일 있으면 한 번 슥~

또 어디 지나 갈일 있으면 한 번 슥~

보긴 했는데도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얼마 전에 우리 부부는 친구를 만나러

안양에 있는 엔터식스 매장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ABC마트에 들어가 봤더니

딱!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점원한테 사이즈 있냐고 물어보고

있다고 그래서 바로 결제!

사는데 5분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사고 나서 친구랑 술을 먹는데도

온통 신발에 신경이 쓰여가지고 그냥

얼른 마무리하고 집에 와서

언박싱을 해봤습니다.

 

 

짜잔! 제가 예전에 뉴발란스 신발을 샀을 때는

빨간색 박스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 구매한 건 박스가 검은색.

인터넷에서 후기들로 봤던 그 모습이었어요.

 

이제 하나씩 열어볼까요?

 

 

곱게 포장되어 있는 종이 포장지를 

한 꺼풀 벗겨보니 나타난 뉴발란스 530 스틸그레이.

 

은갈치색이라는 게 언뜻 보면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데

이건 진짜 영롱하다고 해야 하나? 정말 이쁘더라구요.

 

진짜 요새 유행하는 명품 앱 같은 데서

프리미엄이라도 주고 사야 하나 싶을 정도로

가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제 값에 주고 사서

너무 좋았습니다:)

 

신발을 딱 열어보니 보이는 게

기본 끈 말고도 베이지색 신발끈이 보이는데

어딜 봐도 기본 흰색 끈이 너 괜찮겠다 싶어

이건 나중을 위해 아껴두기로 했어요.

 

 

드디어 맞이하게 된 실물

뉴발란스 530 스틸그레이(MR530KA)

 

이게 생산은 해외에서 한 거라

간혹 본드 자국이라던가 실밥이 삐져나온 게 있는데

꼼꼼히 확인해본 결과 그런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돌려봐도 이쁜 것 같네요.

제가 뉴발란스 의류를 몇 번 사봤는데

목도 쉽게 늘어나고 그래서 잘 안 사 입는데

신발은 나이키와 더불어 뉴발란스가 진리인가 싶네요~

 

 

보니깐 굽도 어느 정도 있어서

저 같은 꼬꼬마가 신기도 정말 좋네요~

 

밑창도 탄탄하고 뒤꿈치 가운데 보시면

구멍이 뚫려있는데 저기로 바람도 

시원하게 들어와서 늦은 봄 ~ 여름용 신발로는

딱인 것 같아요.

(대신 비 올 때는 정말 신으면 안 될 것 같아요 ㅠㅠ)

 

매장에서 신어보고 사이즈를 결정하시는 게

가장 좋겠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사이즈팁을 드리자면,

 

평소에 저는 대부분의 운동화나

구두를 250 사이즈를 신습니다.

 

뉴발란스 990, 반스 올드스쿨,

베이퍼맥스, 컨버스, 코르테즈 등등이요.

 

그런데 이거 뉴발란스 530은

250을 신으면 조금 큰 느낌이라서

245를 신어보니 너무 타이트한 감 없이

딱 맞더라구요.

 

인터넷 후기들이 정사이즈보다 반사이즈 다운해서

신으라고 하는데 그 말이 정말 딱 맞습니다.

 

이게 맞긴 맞는데 너무 타이트하면

오래 신기 불편하고 그런데 

245가 정사이즈라고 생각할 정도로

편하게 딱 맞았어요!

 

결론은 뉴발란스 530은 5사이즈 다운해서 신자!

 

 

그리고 제가 이거를 꼭 사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어디에다가 코디를 해도

정말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에요.

 

이제 여름이라 반바지는 기본이고

출근할 때 입는 슬랙스나 조거 팬츠에도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착샷은 따로 찍지는 못했지만 

진짜 내 돈 주고 잘 샀다고 생각할 정도로

올해 최고 평점을 줘도 아깝지가 않을 것 같네요~

 

이제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나 영업제한도 풀려서

이곳저곳 밖으로 많이 돌아다닐 것 같은데

이거 신고 기분 좋게 다녀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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