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 먹자골목 맛집 정통 춘천 닭갈비 먹고 왔습니다!

[안양] 평촌 먹자골목 맛집 정통 춘천 닭갈비 먹고 왔습니다!

 

저번에 평촌 먹자골목에 오랜만에 갔었을 때

베트남 음식점 팟팟을 갔었는데요.

 

집으로 오는 길에 보니 닭갈비집 앞에

웨이팅 하는 줄이 엄청 길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뭐야 뭐야 여기도 맛집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진짜 평소에 웨이팅도 많고

사람들이 많이 찾다 보니 재료 소진도 금방 되는

아주 맛집이라는 글들을 많이 봤어요.

 

그래서 다음에 꼭 와보자고 했는데

금방 오게 되었네요~

 

재료 금방 소진될까 봐

퇴근하고 범계역에서 내려서

15분 만에 도착한 정통 춘천 닭갈비.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웨이팅은

우리 앞에 1팀밖에 없었어요.

 

도착 시간이 저녁 7시 30분쯤이어서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역시나 안에는 식사랑 술이 한창이네요~

 

 

보자마자 바로 대기 등록을 했더니

이렇게 카톡이 왔습니다.

 

 

뭐 근처 어디 딱히 가있을 데도 없고

1팀이라 금방 빠지겠다 싶어서

가게 앞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맞다! 대기 등록을 할 때 메뉴를

골라야 하는데 저희는 아주 매운 건 못 먹어서

전통 닭갈비(중간맛)x2로 주문을 하고

술이나 우동사리, 볶음밥은 들어가서

주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식사만 하는 게 아니고

술이랑도 잘 어울리는 닭갈비다 보니

손님들이 금방금방 빠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한 15분 만에 들어가긴 했습니다.

 

 

들어가면서 본 것!

포장 주문은 1,000원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가게 앞에 잠깐 차를 대고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싶었어요.

 

들어가기 전 이미 주문은 다 했지만

술이랑 우동사리, 나중에 먹을 볶음밥을

주문하기 위해서 메뉴판부터 확인을 했구요~

 

저희가 들어오고 나서 2팀 정도 더 받고

재료 소진으로 마감했으니

평일 저녁 7시 50분 정도가 마감인 것 같습니다.

 

아마 주말에는 더 빠르게 마감되지 않을까...

 

 

가격은 다른 데랑 비슷한

닭갈비 기본 가격이고

맛은 순한/중간/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었어요.

 

특이하게 지평막걸리를 파는데

저희는 막걸리를 마시면 숙취가 너무 심해서...

막걸리는 패스...

술은 맥주 하나를 시켰습니다.

 

정통 추천 닭갈비가 다른 곳이랑

달랐던 점은 여기는 와서 조리를 해주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조리가 거의 한 70~80% 이상

되어서 나와가지고 떡 같은 건 바로 먹을 수 있더라구요.

 

 

처음 나올 때 딱 요상태로 나옵니다.

 

 

여기에 동치미 국물이 나오는데

동치미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저희는 중간맛으로 먹어서

그다지 맵지 않았지만

만약에 매운맛으로 먹었으면

정말 많이 먹었을 것 같은 동치미!

 

매운 거 잡아주는데 아주 좋을 것 같고요 ㅎㅎ

 

반찬은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인데

닭갈비 양이 기본적으로 다른 데에 비해서

많은 편이라 반찬을 많이 먹게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진짜 많이 먹는 편인데

둘이 배가 터질 정도였으니까

양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메추리알이랑 쌈무,

그리고 상추에 양파, 고추장인데

처음에는 양파에 고추장?

이게 어울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걸!

 

 

닭갈비 맛은 살려주고

입안도 깔끔하게 해 줘서

이런 조합도 괜찮다고 생각했구요~

 

맛도 맛이지만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 않아서

진짜 양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어요.

 

저 같은 경우에 빨간 양념이면

흰쌀밥에 먹는 걸 좋아해서

공깃밥 하나 시켜가지고 일단 1차로

밥을 먹고 2차로 볶음밥을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존맛탱에 배도 엄청 부르더라구요.

 

 

너무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쉬운데

 

진짜 안양 사시면 꼭 한 번

와볼 만한 곳이긴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