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시골숯불돼지갈비 달안동 샛별 6단지 맛집, 돼지갈비 생각날 때 고민 없이 가는 곳!
샛별 단지 상가에는 밖에서 봤을 때도
진짜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가 보면 밖에서 보이지 않는
숨은 맛집들도 있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상가 안쪽의 시골숯불돼지갈비라는 곳이에요.
제가 혼자 살 때부터 결혼하고 나서
지금까지 샛별단지에 살고 있는데
지금 와이프와 갈비가 생각날 때면
한 번씩 찾아가서 먹던 그런 곳입니다.
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범계 로데오가 나와서 거기서 돼지갈비를
사 먹어도 되지만 여기가 진짜
제가 생각하는 달안동 돼지갈비 맛집이라
굳이 거기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진짜 딱 제가 생각하는 돼지갈비 맛과
집에서 엄마가 해준 듯한 밑반찬, 그리고 냉면까지.
범계 로데오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고 아쉬움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저녁밥을 하기 싫은 금요일 밤이고 해서
뭐 먹을까 메뉴를 고민하다가
근처 갈매기집과 꼼장어집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거 보고 우리 부부는
돼지갈비를 먹기로 하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위치는 샛별단지 상가 안에 있는데
밖에서 보면 잘 안 보여요...
상가 중간중간에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들이 있는데 들어서자마자
고기 냄새가 솔솔 나서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 지도에 '시골숯불돼지갈비'를
검색하니 60계 치킨 옆에 있다고 나오는데
사실 빨간색으로 표시해놓은 곳에 위치해있고,
파란색으로 표시된 통로를 이용하시면
가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 지역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시고요!
이제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외에도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날은 소나기가 와서 그런지
물기가 조금 있어서 손님들이
대부분 안에서 먹는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도 안으로 들어갔어요~
비만 아니었으면 저희도 밖에서
먹었을 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밖이 운치가 좀 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술도 잘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에요 ㅎㅎ)
자주 오던 곳이었지만
온 지 한 3개월 정도 되다 보니
그새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요새 물가가 진짜 말도 안 되게 올랐다고 하는데
메뉴판 바뀐 거 보고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한 번 가면
보통 돼지왕갈비 3인분, 밥 2개,
냉면 1개, 소주 1개, 맥주 1개.
이렇게 먹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예전보다 1만 원 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어딜 가나 다 올라서 뭐
이해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다른 데보다는 나름 가성비 있다고 생각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주문을 하고
밑반찬이 세팅되었는데
진짜 집에서 엄마가 해준 느낌의
빨간 오뎅볶음과 콩나물,
마카로니 샐러드 등등이 나왔는데요~
(소주는 왜 나와있죠? ㅎㅎ)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양념게장도 나왔어요.
계속 리필하기 죄송해서
아껴먹었는데, 다른 반찬은
부담 없이 먹고 리필해달라고 했습니다.
반찬은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지만
진짜 딱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나오고
고기 먹는데 조화도 잘 되어서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와이프 말로는 반찬이 맛있어서
술안주로 해도 충분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참고로 된장찌개는 밥을 주문하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따로 주문하실 필요는 없구요.
다른 데는 된장찌개만으로 2천 원, 3천 원
받는데 여긴 부담이 없습니다.
맛도 있구요.
이제 숯불도 들어왔겠다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봐야겠습니다.
일단 이제 2인분입니다.
2인분답게 갈비대가 2개!
부족해서 나중에 1인분을 더 시켰는데
평소에 배가 별로 안 고팠을 때는
2인분으로도 충분하다 생각될 정도로
양은 충분합니다.
슬슬 고기가 익어가고
오늘은 직원분이 굽는걸
조금 도와주셨는데 확실히
제가 굽는 것보다 잘 구우시더라구요. ㅎㅎ
여기 돼지갈빗집을 계속 찾는 이유가
1. 갈비가 엄청 촉촉하고
2.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달달함과 짠맛 조화가 잘되어 있어서에요.
이 2개만 하더라도 이 집을 찾는 이유로는
충분한데 집까지 가까워서 저희 부부는
자주 오고 있습니다~
쌈채소도 부담 없이 가져다 먹고
정신없이 먹다 보니 이제
갈빗대까지 구워 먹을 때가 되었는데
지금이 그 타이밍입니다.
냉면을 시킬 타이밍이에요!
냉면은 갈비랑 먹는 게 국룰이기 때문에
갈비가 남아있을 때 얼른 시켰습니다.
금방 나온 냉면과 갈비를 한 번에!
냉면 맛도 더도 덜도 필요 없을 정도로
딱 적당한 맛이고 살얼음이 둥둥 떠있어서
돼지갈비 먹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좋았습니다.
다 먹고 집까지 5분이니깐
반주를 한 잔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담이 없어서 더할 나위 없었구요~
꼭 달안동에 거주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범계역에서 걸어서 10~15분, 마을버스를 타면
5분 내로 도착할 수 있으니깐 범계나 달안동
돼지갈비 맛집 찾으신다면 시골숯불돼지갈비
한 번 와보세요~
분명 실망하시지 않고 배부르게 드시고
가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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