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포항 물회, 포항에서도 인정했다는 물회 맛집!
여름에 술안주로 딱!
매주 술안주를 고민하는 우리 부부.
이번 주에도 뭘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점심을 많이 먹은 탓에 그다지 당기는 게 없었어요.
가볍게 먹을 수 있는걸 찾아보던 중에
물회가 생각이 났습니다.
날도 더워지고 그래서 물회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저희 집 근처에
물회 맛집인 포항물회가 있었어요.
예전에도 한 번 먹어봤는데 정말 괜찮았거든요.
포항물회는 상점가나 중심가에 있는 곳은 아니다 보니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주차장도 여유롭다 보니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희 역시 주차장에 잠깐 차를 대고
주문을 하고 받아왔어요~
길에서도 잘 보일 수 있게끔
큼지막한 간판이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게 한 저녁 8시 정도였는데
이미 가게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고
여유로웠던 주자창에도 차들이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안양 포항물회 영업시간이 09:00 ~ 22:00까지라고 하니
이른 저녁에 와서 술 한잔 하고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 방송에도 나올 정도로
이미 안양에서는 유명한 물회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도 여기서 먹어보고
강원도나 다른 지역에서 물회를 먹어봤었는데
여기만 한 곳이 없다고 느꼈어요.
심지어 물회의 본고장? 인 포항에서도
인정을 받았다고 하니 믿음이 더 가더라구요. ㅎㅎ
보이시죠?
포항시에서 지정한 '포항물회' 가장 맛있는 집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실제로 맛있어서 인정 인정!
가격도 크게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었는데요.
요새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안양에서 물회를 이 정도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사실 다른 물회 집 가격은 잘 모르지만
이 정도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뼈 없는 물회 23,000원짜리.
저는 개인적으로 뼈 있는 물회여도 상관없는데
우리 와이프는 뼈 없는 걸 선호해서 저걸 주문했어요.
미리 주문을 하고 갈까도 생각했는데
막상 예약 없이 가도 주문하고 받는데
5분이 안걸리더라구요.
차 대고 와이프 내려서 주문하고,
차 제대로 주차를 하니 이미 물회를
받아왔더라구요.
아마도 손님들이 계속 오니깐 미리
사전 준비를 해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ㅎㅎ
그래서 금방 집에 도착해서
먹을 준비를 했죠~
구성은 이렇게 2가지가 끝입니다.
구성이 알차다고 느낄 수는 없지만
물회 본연의 맛과 양에 집중한다고 해야 하나?
열어보니 물회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더라구요.
그런데 물가가 너무 올라서
막 3만 원이 넘어가고 그러면
약간은 부담이 될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럴 것 같지는 않으니
걱정 없이 먹어보겠습니다!
개봉하니깐 깨가 엄청 많이 뿌려져 있는데
진짜 이 깨 때문에 새콤달콤 하기만 한 게 아니라
고소한 맛도 있어서 물회가 더 맛있게
느껴졌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즐겨먹는 진로랑 비주얼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제 육수?국물?을 부어서 먹어볼까요?
저 회 보이시나요?
저거뿐만이 아니라 밑에도
회가 깔려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와요 이게.
회가 별로 없으면 나중에는
육수를 야채만 먹게 되는데
여기 포항물회는 회가 많이 들어있어서
마지막까지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소면도 있어서
먹는데 심심하지가 않더라구요.
오늘은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여름이 되면 입맛도 없고
또 불 앞에 가면 더워서 메뉴 선정이
더 힘들어지게 되더라구요.
저희 부부는요.
그런데 포항물회를 먹으면
새콤달콤하니 입맛도 살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소주랑 마시기도 좋아서
여름철 별미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메뉴 고민하지 마시고
입맛 없거나 그럴 때 포항물회 한 번 드셔 보시는 게 어떨까요?
진짜 내돈내산인데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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