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강원도 철원] 와수리 맛집 추천, 청춘핫도그/킹콩쥬스&커피

쭈꾸미로변신 2022. 10. 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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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와수리 맛집 추천, 청춘핫도그&킹콩쥬스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면서

친구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친구들 중 한 명이

오랜만에 여행을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간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모이지도 못해서 그런지

친구들 모두 흔쾌히 간다고 했고,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강원도 철원으로 정했어요.

 

조금 한적한 곳을 원했기도 했고

얼마 전 런닝맨에 철원이 나왔는데

진짜 풍경도 좋고 그래서 가보기로 했어요.

 

펜션을 예약하고 각자 출발을 했습니다.

안양에서 출발했는데 차가 막혀서 그런지

2시간 반이면 올 수 있다는 거리를

3시간 반이 넘게 걸려서 도착을 했어요.

 

바로 펜션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아서

철원 번화가에 가서 요깃거리를 할게 필요했어요.

 

가서 보니 역시 전방답게 군인들도 많고,

그래서 그런지 웬만한 프랜차이들도 다 있더라고요.

 

저도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된 건데

외박이나 휴가 나온 군인들이 머무는 곳이라

와수베가스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고 해요.

 

저도 군생활할 때 나가서 놀았던 곳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면서 아련해지더라고요. ㅎㅎ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는데

와수리에 도착해서

뭔가 요기를 할 만한걸 찾아봤습니다.

 

밥을 먹기엔 저녁시간이 금방이라서요.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전에 와수베가스가

그리 크진 않아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돌아다니다 찾은 곳은 바로!

청춘 핫도그였어요.

 

핫도그면 이따가 저녁 먹기에도 부담이 없고

지금 당장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좋은 간식이죠.

 

바로 들어가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철원 와수리 청춘핫도그/킹콩쥬스&커피 위치

 

주문전화 : 033-458-4040

 

 

 

 

저희는 차로 갔는데 갓길에도 주차할 데가 보이고

하나로마트 뒤쪽에 임시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부담 없이 차를 대고 갈 수 있었어요.

 

보니깐 와수 버스터미널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버스를 타고 와도

금방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일단 들어가서 메뉴를 봤습니다.

젊은 군인들이 자주 오는 곳이라 그런지

군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

다양한 핫도그 메뉴들이 있더라고요.

 

 

 

 

여기의 기본 핫도그인 청춘 핫도그부터 해서

치즈 핫도그, 포테이토 핫도그,

신기한 라면땅 핫도그도 있었어요.

 

저는 배가 조금 고파서 점보 핫도그를

와이프는 체다치즈 핫도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즉시 반죽을 입혀서 

튀기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은 더 걸리겠지만

그래서 따끈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가지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가게 구석구석을 찍어봤는데요.

 

여기는 군부대가 많아서 단체 주문을 많이 해서 그런지

막대기만 보고 핫도그를 구별하는 방법도 있네요.

 

 

저도 군대에 있을 때 주말에 종교행사를 가면

부대 내에서 먹을 수 없었던 피자도 주고

햄버거도 주고 그랬는데 요새는 핫도그도 이렇게

주문을 해서 주나 봐요~

 

이제 핫도그가 얼추 나올 때가 돼서

소스를 뭘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요.

 

 

친절하게도 어떤 조합이 괜찮은지

알려주는 표지(?)가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말을 안 듣는 스타일이라

저기 나온 대로 먹진 않았는데

이 소스 저 소스 다 먹어보던 중에

스파이시 마요?

개인적으로 이게 진짜 괜찮더라고요.

 

물론 제가 생각하는 핫도그의 국룰은

설탕에 케첩, 여기에 머스터드라고 생각하지만

여러 가지 소스 조합해 먹는 맛도 있었습니다.

저기 나온 대로요.

 

.

이건 제거 점보 핫도그!

아래건 와이프 거 체다치즈 핫도그입니다!

 

 

배 안고프다고 그랬으면서

벌써 이만큼 먹어버린 우리 와이프...

 

먹다 보니 마실 것도 필요했는데

철원 청춘핫도그는 킹콩쥬스&커피도 같이 하고 있었어요.

 

메뉴를 보고

 

 

 

커피는 여기 철원에 오면서

2잔이나 마셨던 터라

딸기바나나 과일주스를 주문했습니다.

 

 

대부분의 과일음료 전문점이 그렇겠지만

역시 즉석에서 갈아주니 더 맛있고 그러더라고요.

핫도그랑도 잘 어울리고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전체적으로 핫도그랑 음료 다 맛있었고

밥 먹기 약간 부담스럽고

그런데 출출하다면 좋을 것 같아요.

 

철원에 오자마자 먹은 첫 음식이었는데

맛있어서 기분 좋게 철원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철원에 올 계획이 있으시거나

철원 근처에 살고 계신다면 

꼭 한 번 들려서 먹을만한 좋은 간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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