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후쿠오카] 여행 2일차_#3 기타큐슈 가볼만한 곳 모지코역 방문 리뷰!

쭈꾸미로변신 2023. 7. 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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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2일차_#3 기타큐슈 가볼만한 곳

모지코역 방문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모지코로 넘어가서 놀다온 후기를 써볼까 해요.

 

시모노세키의 가라토 시장도 꽤나 좋았지만

모지코 지역도 한가하니~ 참 좋았거든요.

 

제가 일본에 갈때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한국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일본 같지 않을까 봐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다행히 기타큐슈 지역에는

한국 관광객이 엄청 많지는 않았습니다.

 

여기보다도 유후인이나 벳부 쪽으로 많이들 가시는 것 같아요.

 

아무튼 가라토 시장에서 배를 든든히 채우고

페리를 하고 모지코 지역으로 넘어왔습니다.

 

모지코는 항만 도시답게 해상 무역이 발달한 만큼

서양 문물이 일찍 들어와서 이국적인 건축물들이 많은 지역인데요.

그래서 그런가 이런 레트로 정취를 느끼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전라북도 군산에 갔었는데

그때 봤던 옛날 건물들이랑 비슷했던 것도 같아요.~

 

여기서는 따로 뭔가 맛집을 찾아간다기보다는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걸으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껴보고자 했습니다.

 

사실 여기 야끼카레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가라토 시장에서 너무너무 잘 먹은 나머지 딱히 땡기지는 않았어요.

 

 

 

중간중간 이렇게 사진도 찍고.~

 

 

참고로 모지코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저희가 여행을 다니면서 그 지역이나 도시를 나타내는

마그넷 냉장고 자석들을 모으고 있는데

모지코가 다른 데보다 비쌀까 봐 안 샀거든요?

 

그런데 이 이후로 이 마그넷을 살 기회가 없었다는...

결국 못 사고 돌아왔습니다.

 

마그넷 자석들을 모으신다면 미리미리 사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지코를 외곽 쪽으로 크게 돌다 보면

이국적인 건축물도 있지만 이렇게 일본 스러운,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나름의 사진 스폿도 있답니다.

 

 

나름 작가처럼 찍어보려 했지만 실패한 사진...

 

그리고 와이프가 어디서 바나나맨을 보고 와서

바나나맨을 꼭 찾아야 한다고 그랬는데

사람들이 많은 곳을 보니 바나나맨이 있더라고요.

 

개항해서 들어온 서양 문물 중 하나가 바나나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바나나를 파는 상인, 바나나로 만든 제품들,

바나나맨까지. 진짜 바나나가 주변에 엄청 많았어요:)

 

 

이곳을 지나가다 보면 바나나맨뿐만 아니라

음식점도 있고 기념품 가게도 있고,

아이스크림이나 커피, 차를 판매하는 곳이 있으니

잠깐 쉬어가도 됩니다.

 

빠듯한 일정 탓에 저희는 쉴 새 없이 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지만요.

 

 

사진만 얼른 찍고 얼른얼른 무브무브!

 

 

원숭이가 지나가서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공연을 하기 위해 원숭이랑 이동 중이었더라고요.

 

 

 

 

카페에서 분위기 있게 사진도 찍고,

이제 모지코역을 마지막으로 하카타로 넘어가야겠습니다.

 

이국적인 풍경도 있고 조용하니 산책하기 좋은 모지코였지만

진짜 여기를 꼭 들려야겠다! 이런 점을 아직까진 찾지 못했어요.

솔직히 아직까지는요...

 

저희가 일정 상 꼼꼼하게 들여다보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발걸음을 돌려 모지코역을 가니

그런 아쉬움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모지코역을 한 번쯤 찾아와 보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JR 모지코역(門司港駅)

주소 : 1 Chome-5-31 Nishikaigan, Moji Ward, Kitakyushu, Fukuoka 801-0841

 

 

JR 모지코역은 1914년 처음 문을 열었는데

2023년인 지금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역입니다.

 

1988년에 철도 역사로는 처음으로

일본의 국가 중요 문화재로 선정된 곳이라고 하는데

그런 만큼 레트로 느낌이 물씬 피어나더라고요.

 

 

나무로 된 승강장 입구도 참 매력있네요.~

 

일본이 이런 것들을 보존하고 현대까지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관리 하나는 잘하는 것 같습니다.

 

그걸 느낄 수 있었던 게 모지코 역 안에는 스타벅스도 있었거든요.

 

저는 스타벅스가 그냥 대도시 메인 상권에 들어가는 것보다

이렇게 역사적인 문화재나 공간에 조화롭게 들어갈 때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도 경주 스타벅스, 제주도 스타벅스 등이 있지요:)

 

 

이제 모지코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카타로 가기 위해

고쿠라역으로 가야겠습니다. 

 

종착역답게 지하철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언제 떠날지 몰라 더 이상 사진도 못 찍고 구경도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어요.

 

고쿠라역까지는 금방 도착했는데

하카타역까지는 소닉(특급 열차)을 타고 가기로 했어요.

 

고쿠라까지 올 때 신칸센을 타고 오기도 했고

갈 때 조금이라도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5분 걸리는 신칸센보다는 40분 정도 걸리는 소닉이 낫겠다 싶었어요.

 

저희가 교통수단은 미리 정해서 온 게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선택하자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소닉입니다!

 

 

소닉은 니마이킷푸를 구매했습니다.

표 두 장을 주는데 한 사람이 두 번 이용해도 되고

두 사람이 한 번 이용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이렇게 구매하는 게 낫다고 해요.~

니마이킷푸는 2,940엔으로 저희는 자유석을 이용했어요.

 

 

소닉답게 파란색 열차로 바로 알 수 있겠더라고요!

 

신칸센 자유석과는 달리 소닉 자유석은 꽤 여유가 있었습니다.

 

고쿠라에서 하카타까지 진짜 40분 정도 걸렸는데

기차에서 먹는 에키벤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 일찍 나와서 많이 피곤했나 봐요.

실제로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숙소에 오니

40,000보 가까지 걸었다고 어플이 알려주더라고요...ㅎㅎ

 

아무튼 모지코 방문 후기는 여기까지 인데요.

기타큐슈를 주로 하는 관광을 계획하신 분들께는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지만,

여기를 보기 위해 기타큐슈에 오는 것은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저희가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지식이 부족해서

경험하지 못하고 못 본 것들도 분명 있었겠지만요.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 모지코 → 고쿠라역으로

크게 한 바퀴 도는 일정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올 때는 긴 일정으로 여유 있게 와서

더 많은 걸 보고 경험하고 제대로 즐기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부지런히 돈 벌어야겠습니다.ㅎㅎ)

 

다음에는 하카타역 숙소 후기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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