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후쿠오카] 여행 2일차_#4 하카타역 근처 가성비 숙소 포르자 하카타에키하카타구치 호텔 후기

쭈꾸미로변신 2023. 7. 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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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2일차_#4 하카타역 근처 가성비 숙소

포르자 하카타에키하카타구치 호텔 후기

 

안녕하세요:)

 

저희 후쿠오카 여행 이후의 일정은 하카타, 텐진 지역의

시내 관광과 맛집 탐방으로 계획을 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하카타역으로 버스를 타고 와서

신칸센을 타고 기타큐슈 지역으로 방문하고 나서

다시 하카타로 오게 되었네요.

 

사실 후쿠오카 중심 지역 호텔을 어디로 해야 할지

여행을 계획하기 전부터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하카타역 쪽으로 호텔을 잡으면 공항이랑 가깝고

지하철도 있고 버스도 있기 때문에 이동이 쉽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게다가 짐을 맡겨놓고 관광을 하다가 다시 와서

픽업해서 가기 편리할 거라고 예상했고요.

 

반면 텐진 지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고

여행 일정에 있었던 후쿠오카 타워나 모모치 해변,

그리고 니시진과 거리가 조금 멀어진다는 게 있었어요.

 

그래도 걷지 못할 거리도 아니고 지하철이나

정 안 되겠다 싶으면 택시를 탈 생각도 있어서

공항과 가까운 하카타역 쪽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사실 하카타역에서 텐진 쪽, 나카스 강 근교까지

걷지 못할 거리는 분명 아니었는데

아침부터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한 탓에

밤늦게 돌아오는 길은 진짜 어떻게 걸어왔는지

기억도 잘 안 나네요.ㅎㅎ

 

아무튼 그렇게 해서 하카역 주변으로 호텔을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좋은 호텔들이 많더라고요.

 

메인 대로변에도 큰 호텔들이 많았는데

주말이기도 하고 비쌀 거라 생각해서 괜찮은 호텔을 찾던 중

3성급으로 리뷰도 괜찮고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호텔을 하나 찾았습니다. 바로 포르자 호텔이었어요.

 

풀네임은 포르자 하카타에키하카타구치 호텔인데

보통 포르자 호텔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고쿠라에서 하카타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을 하러

포르자 호텔로 향했습니다.

 

 

메인 대로변이 아니긴 하지만

구글맵을 켜고 가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 최고 효자는 구글맵과 파파고네요. 진짜.

 

포르자 하카타에키하카타구치 호텔

주소 : 2 Chome-1-15 Hakata Ekimae, Hakata Ward, Fukuoka, 812-0011

전화번호 : +81924737113

체크인 : 14:00 / 체크아웃 : 11:00

 

 

 

 

상점가나 이자카야 같은 가게들이 별로 없다 보니

근처는 조용합니다.

 

하지만 편의점들이 조금만 걸어가면 주변에 많더라고요.

숙소 복귀하기 전에 저희가 편의점 3종을 다 방문해서

간식거리라던가 맥주 이런 것들 신기한 거 사 왔거든요.ㅎㅎ

 

 

입구, 외관 깨끗합니다. 관리가 잘 된 거 같아요.

저희가 기타큐슈에서 묵었던 호텔 라이브 맥스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포르자 호텔에 들어가서 직원 2분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한 분은 한국말을 참 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려움 없이 체크인을 할 수 있었고

나중에 궁금한 거나 요청사항들을 이야기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어요.

 

한국말을 못 하는 직원분도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되고

무엇보다 파파고가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체크인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비가 생각보다 넓고 소파가 편안합니다.

저희가 마지막날 쇼핑을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여기서 짐을 다시 싸고 조금 쉬었다 갔거든요.

 

저 뒤에 보이는 곳이 조식을 먹는 곳인데

저희는 후쿠오카 명물 중 하나라도 더 많은 걸 먹기 위해서

조식은 패스했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 자신도 없었지만요..

 

체크인을 하고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는

필요한 어메니티를 가져갈 수 있게 해 놨는데요.

 

룸 안에 기본적인 건 있지만 부족하거나 더 필요한 게 있으면

마음껏 가져갈 수 있도록 해놓은 게 꽤 괜찮았어요.

 

그리고 커피 머신은 숙박객이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이제 저희가 배정받은 방으로 올라가 볼게요.~

 

 

 

들어가면 옷걸이나 실내용 일회용 슬리퍼들이

정갈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복도를 지나면 침실이 나오는데

엄청 넓은 편은 아닙니다.

 

일반 비즈니스호텔에 비해서는 나름 넓은 편이기는 하지만

저 안에서 캐리어를 펼 수는 없을 정도예요.

 

결국 옷걸이나 일회용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는 문 앞 공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거기서 캐리어를 펴고 짐을 정리했네요.

 

 

침실에는 TV와 발 마사지기가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발 마사지기 같은 건 잘 이용하지 않지만

이번 여행에는 많이 걸었기 때문에 바로 이용해 봤어요.

 

 

일회용 덧신을 신고 이용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압이 세서 발의 피로를 푸는데 좋았습니다.

 

 

침대 위에는 목 마사지 기계가 있습니다.

이것도 야무지게 사용했던 것 같아요.

누워서 하는 건데 이거 하다가 잠들 뻔했어요.ㅎㅎ

 

이렇게 발 마사지 기계, 목 안마기가 구비되어 있는데

호텔에서는 진짜 잠만 자다 보니 이런 거라도

알차게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중에 스마트폰 충전도 해야 하고, 애플 워치,

와이파이 도시락, 보조 배터리 등을 충전해야 하는데

콘센트 형태나 USB포트 형태로 여기저기 단자가 있다 보니

한 번에 다양한 기기들을 충전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테이블 아래에는 냉장고가 있는데 비어 있습니다.

물은 그 옆에 서랍장에 있는데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알았어요.

 

그때 세팅되어 있는 물과 차 티백을 얼른 챙겨 왔죠.

이걸 못 보고 지나칠 수 있는데 꼭 챙기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화장실입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거의 대부분의 장소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없는 곳도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 저희가 갔던 곳은 다 있었습니다.

 

아무튼 화장실, 욕실도 깔끔합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다 준비되어 있고,

수압도 괜찮습니다.

 

 

저희가 체크인한 게 오후 5시 반쯤이라

저녁을 먹기 위해 미리 알아봤던 식당으로 얼른 이동해야겠습니다.

바쁘다 바빠 한국사회, 여기서도 나오네요...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어요.

 

이곳 포르자 호텔은 짐 보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깐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전체적인 평을 해보자면

상당히 괜찮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방이나 화장실 사이즈는 4성급, 5성급 호텔이 아니고는

대부분 이 정도 규모일 테고 진짜 잠만 자기 때문에

문제가 될만한 건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접근성이나 주변 편의시설, 관광지로의 교통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본 여행에서

꽤 괜찮은 위치에 가격까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여러분들도 하카타역 근처 숙소 고민하신다면

가성비 좋은 포르자 호텔도 선택지에 포함시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비싼 호텔이면 좋겠지만 호텔에서 뭔가를 하기보다는

밖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을 테니깐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는 하카타 쪽으로 숙소를 잡았으니

다음에 저희는 텐진 쪽으로 호텔을 잡고 돌아봐야겠습니다.

(텐진 쪽 괜찮은 호텔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포르자 호텔 리뷰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우설 요리 전문점 탄카,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봐야 할 모츠나베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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